장애인이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이들
장애인 여성은 장애인이자 동시에 여성이라는 이중 정체성을 가집니다. 이로 인해 일반 여성정책이나 장애인정책에서 모두 소외되거나, 제도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 출산, 생리, 가정폭력, 건강검진, 고용 등 여성만의 영역에서는 장애인 여성에게 필요한 정보와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으며, 신청 방법이나 절차 역시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기준, 정부는 장애인 여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글에서는 정책의 유형별로 복지, 건강, 고용, 안전, 돌봄 영역을 나누어 가장 핵심적인 사업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복지 분야 – 장애인 여성 전용 맞춤형 복지정책 서비스
장애인 여성지원센터 운영
전국 16개 시·도에 설치되어 있고, 여성장애인 대상으로 생활상담, 권익보호, 심리치료, 정보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사례관리사 배정은 맞춤형 서비스 연계되며, 일부 센터에서는 자조모임, 문화체험도 정기 운영합니다.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
운영 기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며, 대상은 만 20세 이상 등록 장애 여성입니다.
연 1회, 기초 문해교육·디지털 문해·요리·공예 등 무료 강좌가 있고, 수료 시 평생교육 바우처 연계 가능합니다.
여성장애인 휴식지원 프로그램
보호자 부재 가정, 중증 장애 여성에 우선 지원합니다.
2박 3일 힐링캠프, 미술치료, 요가, 여행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일부 지역은 장애인 자녀도 함께 참여 가능합니다.
건강 분야 – 여성 특화 건강관리 지원
여성장애인 산부인과 진료비 지원
대상은 등록 여성장애인 중 의료급여 또는 차상위계층이며, 지원 항목은 산부인과 진료비·초음파·유방검진·생리통 치료비 등입니다. 신청 기관은 시군구 보건소 또는 복지부 바우처 담당부서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생리용품 지원
대상은 9세 이상 49세 이하 저소득 여성장애인이며, 연 132,000원 상당의 위생용품 현물 또는 카드포인트를 지급합나다.
행복이음카드를 통해 지급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여성장애인 건강검진 프로그램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지역 순회 건강검진을 하며, 장애 유형별 맞춤 검진 지원 (산부인과, 구강, 시력, 청력 등)을 실시합니다.
이동검진 버스 운영 중 (서울, 대구, 전북 등)입니다.
고용 및 직업 분야 – 여성장애인 직업 역량 강화
여성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직업능력개발원, 장애인복지관, 여성장애인지원센터 등이며, 컴퓨터활용, 제과제빵, 바리스타, 간병, 네일아트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훈련수당 및 교통비 일부를 제공합니다.
취업 연계형 인턴십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6개월 인턴십 프로그램이며, 대상 기업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복지기관 등이 있습니다.
월 최대 150만 원 지원과 정규직 전환 시 인센티브 지급을 합니다.
돌봄 서비스 직무훈련
장애인 본인이 아닌 장애인 여성 보호자 대상이며, 장애아 돌봄 활동가, 활동지원사 교육 후 취업 연계가 가능합니다.
또한 일정 수료 시 활동지원사 자격 취득도 가능합니다.
임신·출산 분야 – 장애인 여성의 모성 보호
장애인 출산지원금
출산 시 100만~200만 원 지원 (지자체별 상이) 받으실 수 있으며, 일부 지역은 장애등급 또는 산모의 건강상태 기준 추가됩니다.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확대
임신한 장애인 여성에게 진료비 바우처를 지급하며, 일반 임산부보다 바우처 한도 상향 적용 (70만 원~100만 원) 합니다.
국민행복카드로 통합 지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장애인 여성 산모 도우미 지원
출산 후 60일간 가사·육아를 돕는 산모도우미 파견 서비스 이용 가능하며, 중증장애인 우선 선정입니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또는 지자체 자체 인력을 배정합니다.
성폭력·가정폭력 대응 – 여성장애인 안전망 정책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전담 상담소
전국 10여 곳 운영 (서울, 경기, 대전, 전북 등) 하며, 장애인 특화 상담사 배치와 수어상담 가능 합니다.
긴급 보호시설 연계, 법률지원, 병원 동행 포함입니다.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여성장애인 입소 가능한 쉼터 별도 운영하며, 보호기간 최대 6개월, 사례관리사 1:1 배정합니다.
일부 쉼터는 자녀 동반 입소 가능합니다.
법률구조공단 무료 변호 지원
장애여성 피해자 대상이며, 성범죄, 가정폭력 사건 시 국선변호사 배정을 하며,
전화·온라인 접수 후 우선 배정합니다.
장애인 여성이라는 단어는 이중의 편견이 아닌, 이중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여성장애인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한 번,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또 한 번 복지 사각지대에 놓입니다.
그래서 더 세심한 정책과, 맞춤형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미 마련된 제도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알려지지 않았거나, 접근 방법이 복잡할 뿐입니다.
이 글을 본 지금이 기회입니다.
당신이 당사자 거나, 보호자라면 지금 지역 복지관, 여성장애인센터, 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보세요.
지원은 준비된 사람에게 먼저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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