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정부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

장애 자녀를 잘 키우는 법, 부모도 배워야 합니다

발달장애 아동이나 성인을 양육하는 과정은 단순한 보호나 돌봄이 아니라 지속적인 전문적 지원과 훈련이 필요한 일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진단 이후 구체적인 양육방법, 행동지도, 치료계획, 진학·진로 정보에 대해 체계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 채,
혼자 감당하거나 주변 사례를 참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9년부터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의무화 정책을 통해 보호자 대상 교육을 제도화했고,
2025년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의 운영 구조, 신청 방법, 제공 내용, 참여 시 팁과 주의사항까지
실제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이란?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이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성인을 양육하는 보호자에게 장애 특성과 지원방법을 이해시키고, 양육·훈육·진로·의사소통 등 구체적 기술을 제공하는 국가사업입니다.

 

교육은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예산으로 운영되며, 전문 상담사, 행동치료사, 특수교사, 발달심리사 등 전문가가 강의합니다.

 

운영 목적

•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
• 발달장애 특성에 맞는 훈육·소통법 습득
• 부적응·폭력·우울 등 2차 문제 예방
• 진학·취업·자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지원

 

 

교육 대상자 및 신청 자격

기본 자격

• 등록된 발달장애인(지적장애 또는 자폐성장애)의 보호자
• 친부모 외에도 조부모, 후견인, 양육자, 형제·자매도 교육 대상 포함
• 장애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진단서 제출 시 예외 인정 가능

우선 대상

만 7세 이하 아동 보호자 (조기개입 중요), 자폐성장애 진단 가정, 단독 양육, 한부모, 조손 가정이며

지역 거주기간 6개월 이상입니다. (일부 지자체 기준)

 

 

 

부모교육 프로그램 종류별 안내

기본 부모교육 (의무교육)

총 8~12회기 구성되어 있고, 장애 이해, 양육법, 행동지도, 소통법, 스트레스 관리 등

실시간 강의 + 사례 기반 워크숍을 병행합니다.

 

고급 부모교육 (심화반)

사춘기 문제행동 대응, 사회성 훈련, 진로 지도하며 청소년기 이상 자녀를 둔 부모 대상입니다.

 

부모상담 및 정서지원

집단상담, 자조모임, 미술·음악치료형 워크숍 등 우울증, 분노조절, 가족갈등 예방 목적입니다.

 

진로설계 맞춤 교육

직업훈련 정보, 주간활동 연계법, 바우처 활용법 등 성인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 필수 참여 추천합니다.

 

 

 

 

신청 방법과 절차

신청 경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복지관 방문 또는 전화 가능합니다.

교육 일정은 분기별로 사전 공지되며, 각 센터 홈페이지 또는 지역사회복지협의회 공고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필요 서류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 등록증 (또는 진단서), 개인 정보동의서 등

 

운영 방식

대부분 무료 교육, 일부 지역은 교재비 1~2만 원 부담됩니다.

대면 교육 70%, 비대면 온라인 30%이며, 주간·야간 반 선택 가능합니다.

야간반은 직장인 부모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실전 팁과 참여 시 주의사항

 

팁. 교육 수료 후 바우처 우선선정 시 가점 제공

일부 지역에서는 부모교육 수료 여부에 따라 행동발달바우처, 휴식지원, 자조모임 등 우선지원 가점 부여합니다.

팁. 부부가 함께 수강 시 효과 2배

대부분 교육은 보호자 2인 참여 가능하며, 공동 양육자와 함께 수강하면 양육갈등 감소, 교육효과가 증가됩니다.

팁. 수료증은 꼭 챙겨두기

수료증은 향후 장애인 관련 바우처 신청 시 참고자료로 활용 가능하며, 일부 지자체는 수료증 제출 시 상담비 감면 혜택도 제공합니다.

 

주의사항

정해진 회기 중 70% 이상 참여하지 않으면 수료 불인정되며, 무단 불참 시 다음 기수 교육 참여 제한 가능합니다.

중복 신청 제한: 동일 주제는 연 1회만 수강 가능합니다.

 

 

 

부모도 훈련받아야 한다는 말은 부모 탓이 아닙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선 부모도 끊임없이 배우고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배움은 자격이나 능력이 아니라, 국가가 제공해야 할 복지이자 권리입니다.

 

지금 당신이 자녀 양육에 막막함을 느낀다면, 누구보다 먼저 부모교육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단 한 번의 교육이, 당신의 양육 태도와 가족의 삶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