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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맞춤형서비스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보장구 급여제도 신청 절차와 지원 품목 총정리

보장구는 ‘장애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입니다

장애인에게 보장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그건 일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이자, 사회와 연결되는 필수 수단입니다.
휠체어 없이 외출할 수 없고, 보청기 없이는 대화가 불가능하며, 의족이 없으면 직장에 출근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보장구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고가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기적인 유지보수나 교체도 필요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장애인등록자에게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를 통해 보장구 구입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급여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보장구 급여제도 신청

 


2025년 현재,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약 30여 종 이상의 보장구에 대해 최대 90%까지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장애유형별로 지급 품목과 조건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애인 보장구 급여제도의 대상자 기준, 품목별 지급 조건, 신청 절차, 현실적인 활용 팁까지 가장 최신 기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보장구 급여제도란?

이 제도는 건강보험공단이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장구 구입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급여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장애인이 병원 처방을 받은 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구입하고, 관련 서류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일정 금액을 본인 계좌로 환급받는 방식입니다.

주요 특징

  • 품목별로 정해진 상한 금액까지 지원합니다.
  • 건강보험 가입자는 90%, 의료급여 대상자는 전액(100%) 지원합니다.
  • 지원 가능 품목은 ‘보장구 기준 품목표’에 따라 정해집니다.
  • 동일 품목은 일정 주기 내 1회만 급여 가능합니다.

 

 

지원 대상 및 자격요건

기본 조건

  •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 자격 보유자
  • 장애 유형에 맞는 보장구를 구입할 필요가 있는 경우
  • 의사의 보장구 처방전을 받은 상태여야 함

주의사항

  • 장애등급제는 폐지되었지만, 보장구 급여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제한 있음
  • 예를 들어, 지체장애인만 휠체어, 보조기, 의족 급여 가능
  • 보청기는 청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는 시각장애인 등 지정 품목 외에는 지급되지 않음

 

 

 

지원 품목과 지급 기준 (2025년 기준)

지체장애인 대상 품목

품목 기준 금액 지급 시기
수동휠체어 48만 원 5년에 1회
전동휠체어 210만 원 6년에 1회
전동스쿠터 170만 원 6년에 1회
의족 대퇴부 120만 원 / 하퇴부 90만 원 5년에 1회
보조기 품목별 20만~50만 원 2~3년마다
 

청각장애인 대상 품목

품목 기준 금액 지급 주기
보청기 131만 원 5년에 1회
FM청취기 30만 원 3년에 1회

※ 보청기는 구입 후 ‘적합 관리 확인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최종 지급 가능

 

 

시각장애인 대상 품목

품목 기준 금액 지급 주기
흰지팡이 5만 원 연 1회
독서확대기 200만 원 6년에 1회
점자정보단말기 400만 원 6년에 1회
 
 
 

보장구 급여제도 신청 절차 – 병원부터 공단까지 단계별로 정리

1단계: 병원에서 처방받기

  •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전문의로부터 보장구 처방전 발급
  • 장애유형에 따라 지정 진료과가 다르므로 확인 필요
  • 일부 품목은 ‘소견서’ 또는 ‘검사결과지’ 첨부 필요

2단계: 등록된 판매업체에서 구입

  •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업체에서 구입한 제품만 급여 가능
  • 영수증은 공단 지정 양식에 따라 발급되어야 함

3단계: 건강보험공단에 신청

  • 급여청구서, 처방전, 영수증, 신분증, 통장사본 등 제출
  • 제출 방법: 공단 지사 방문 또는 우편 접수
  • 심사 후 2주~4주 이내 계좌로 지급

 

 

실전 활용 팁과 주의사항

팁. 제품 구입 전에 등록 제품 여부’반드시 확인

  • 공단 홈페이지 또는 지사에서 등록된 업체 및 제품 리스트 확인 가능합니다.
  • 비등록 제품을 구입할 경우 급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팁. 보청기 구입 후 적합관리 확인서 꼭 제출

  • 보청기는 단순 구입 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 적합 여부를 1개월간 평가한 뒤 담당의가 확인서를 작성해야 지급됩니다.
  • 이 확인서가 없으면 급여 환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팁. 주기별로 재신청 가능

  • 전동휠체어, 보청기 등은 지정된 주기가 지나면 다시 급여 신청 가능합니다.
  • 예산 상황에 따라 신청 조기 마감 사례는 없습니다. (연중 신청 가능)

 

 

 단 한 번의 신청이 수백만 원의 권리를 되찾는 길이 됩니다

보장구는 장애인의 생존과 이동, 의사소통, 생활 전반에 연결되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급여 제도를 몰라서 전액 자비로 구입하거나, 제품은 샀지만 서류를 잘못 제출해 급여 환급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보가 곧 돈이고, 정보가 곧 권리입니다.
지금 필요한 보장구가 있다면, 이 글을 저장해 두고, 가까운 병원과 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 꼼꼼하게 신청 절차를 밟아보세요.

그건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장애인의 일상과 권리를 위한 정당한 보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