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은 다른 유형의 장애보다 지속적인 구조화된 돌봄과 교육, 활동이 필요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규 교육과정이 끝나거나 졸업한 후에는 낮 시간 동안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성은 더 퇴보하고, 보호자는 생계와 돌봄을 병행하며 심각한 피로와 고립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9년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현재는 전국 확대 시행 중입니다.
이 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으로, 낮 동안 지역 기반의 활동지원과 교육,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보호자에게는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지원책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주간활동서비스의 신청 자격, 제공 내용, 서비스 유형, 연간 이용시간, 실제 운영 방식, 주의사항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맞춤형 서비스란?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 내 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이 낮 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담 활동지원사가 발달장애인과 함께 활동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입니다.
목적
-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기 주도적 일상 유지
- 사회적 고립 예방 및 사회참여 기회 제공
- 가족 돌봄 부담 경감 및 지역사회 자립 기반 마련
운영 주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지역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사회복지시설, 협동조합 등)
신청 대상과 자격 기준
기본 신청 대상
-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발달장애인
- 지적장애 또는 자폐성장애 등록자
- 주간에 보호자의 돌봄 없이 혼자 생활하는 경우 우선 선발됩니다.
우선 선정 대상
단독 가구, 한부모 가정, 노부모 가정 및 활동지원서비스 미이용자, 중복서비스 대상이 아닌 경우,
장기 미취업 상태인 성인 발달장애인을 우선 선정합니다.
제외 대상
활동지원서비스 하루 6시간 이상 이용자, 시설 입소자, 학교나 직업훈련시설, 근로시설에 상시 참여 중인 자,
인지 및 행동문제 등으로 단체 활동이 어려운 경우입니다.
제공 서비스와 운영 구조
서비스 내용
활동유형 | 주요 내용 |
자립생활 | 식사, 교통 이용법, 돈 관리, 약 복용 등 |
사회참여 | 지역 커뮤니티 참여, 공공기관 방문, 봉사활동 |
여가활동 | 스포츠, 미술, 음악, 영화 감상, 야외활동 |
교육지원 | 기본 인지 교육, 의사소통 교육, 뉴스 이해 |
건강관리 | 스트레칭, 식습관 관리, 병원 이용법 |
기타 | 자기표현 훈련, 그룹 활동, 또래관계 형성 |
활동지원사 구조
- 1인당 발달장애인 1~3명을 전담
- 자격 교육을 이수한 전문 활동지원사 배정
- 동선 이동부터 식사, 외출, 프로그램 참여까지 밀착 동행
이용 시간, 횟수, 연간 지원 한도
기본 이용 시간
유형 | 주간시간 | 월 이용시간 | 연 이용시간 |
단독형 | 주 5일 × 6시간 | 120시간 내외 | 최대 1,440시간 |
부분형 | 주 3일 내외 | 60~80시간 | 연 800~1,000시간 |
맞춤형 | 개인 사정 고려 조정 | 월별 탄력 적용 | 최소 480시간 이상 |
※ 2025년 기준, 최대 1,440시간까지 이용 가능 (전액 국비 지원)
이용 장소
지역 주간활동기관 또는 위탁기관, 일부는 이동식 프로그램 운영 (문화센터, 야외 등)
신청 절차와 필요 서류
신청 방법
-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방문
- 주간활동서비스 신청서 작성 및 접수
- 사례관리사 방문상담 및 초기상담표 작성
- 자격심사 및 우선순위 평가 후 선정
- 지역 제공기관 배정 후 개별 활동계획 수립 및 이용 시작됩니다.
필요 서류
신청서, 장애인복지카드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활동지원급여 이용내역서(중복 확인용), 통장 사본(간식비 본인 부담 시 환불용)
실전 팁과 주의사항
팁. 가족 상황과 낮 시간 돌봄 부재를 강조하자
- 우선순위는 보호자가 직장에 있어 돌볼 수 없는 경우, 또는 혼자 낮 시간을 보내는 발달장애인에게 부여됩니다.
- 신청서 작성 시, 구체적인 가족 상황과 보호 어려움 기재가 중요합니다.
팁. 기존 활동지원서비스와 시간 중복 주의
- 하루 6시간 이상 활동지원 이용자는 신청 불가합니다.
- 주간활동은 ‘활동지원 외 시간’에 적용되는 서비스로 분리됩니다.
팁. 참여 후 프로그램 만족도 체크 중요
- 주간활동 기관은 지역마다 프로그램 질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 기관 변경은 가능하나, 연 1회 또는 기관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활동계획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정기 피드백 참여 추천합니다.
낮 시간은 삶의 절반입니다. 발달장애인에게도 의미 있게 채워져야 합니다
발달장애인은 단지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삶을 훈련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야 할 시민입니다. 그 시작은 하루의 절반인 ‘낮 시간’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설계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주간활동서비스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건 곧 삶의 루틴, 사회와의 연결, 자존감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보호자에게도 하루의 여유와 생업의 시간을 되찾아주는 실질적 복지입니다.
이 제도를 안다면, 지금 신청해서 누리세요. 그 시간이 쌓이면 삶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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