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 서비스 및 신청방법
발달장애인의 자립은 ‘기술’이 아니라 ‘기회’에서 시작됩니다
발달장애인은 단순히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필요한 계획, 기억, 사회적 신호 해석, 자기 관리 기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밥을 사먹거나,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물건을 정리하는 기본적인 일상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교육이 병행된다면 발달장애인도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스스로 수행하고 자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핵심 제도가 바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이에요.
2025년 현재, 전국 복지관과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자립생활센터 등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생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 글에서는 프로그램 유형, 신청 방법, 실제 후기와 활용 팁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 맞춤형 서비스란?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훈련은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초 생활기술, 자기 관리, 사회적응, 금전관리, 대중교통 이용 등 실생활 중심 기술을 훈련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훈련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생활 속 행동변화를 목표로 하는 실습 중심 훈련이며,
보호자, 활동지원사와의 연계도 함께 고려됩니다.
주요 훈련 영역과 프로그램 예시
영역 | 세부 프로그램 예시 |
기본생활 | 옷 정리하기, 식사준비, 방 청소, 개인위생관리 |
자기관리 | 일정표 작성, 약 복용시간 기억, 물건 정리, 하루 계획 짜기 |
사회기술 | 인사하기, 줄 서기, 공공장소 에티켓, 감정표현 |
지역사회 이용 | 대중교통 타기, 마트 계산, 병원 예약, 문 열고 닫기 |
금전관리 | 잔돈 계산, 현금/카드 사용 구분, 소비 계획 세우기 |
안전교육 | 낯선 사람 대처, 길 잃었을 때 대처법, 비상전화 걸기 |
프로그램은 개인 능력에 맞춰 1:1 맞춤형 또는 그룹형으로 운영됩니다.
참여 대상과 신청 조건
항목 | 내용 |
대상 연령 |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
장애유형 |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
추가 조건 | 일상생활 훈련이 필요한 자로 소견서를 제출할 수 있는 경우 |
보호자 동의 | 필수 (대리 신청 가능) |
신청 가능한 기관과 지역 운영 현황
기관 유형 | 특징 |
장애인복지관 | 그룹 수업 중심, 보호자 교육 병행 |
발달장애인지원센터 | 권역별 운영, 중도장애인 대상 심화훈련 |
자립생활센터 | 지역사회 이용 중심 훈련 강화 |
특수학교 졸업 후 기관 | 학교에서 연계해 신청 가능 |
지역 사례
- 서울시: 복지관별 생활기술센터 운영, ‘자립 생활 모의체험 아파트’ 운영합니다.
- 경기도: G-보건복지타운 내 ‘자기 주도생활훈련실’ 운영합니다.
- 부산시: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생활 자립 아카데미’ 운영 (6개월 코스)합니다.
- 강원도: 산간 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생활훈련’ 제공합니다.
신청 방법과 필요 서류
접수기관 방문 또는 전화 상담 예약
거주지 관할 복지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자립생활센터 등
상담을 통해 장애 정도와 필요 훈련을 파악합니다.
서류 제출
신청서 (기관 제공 양식), 복지카드 사본, 보호자 동의서, (필요시) 의사소견서 또는 학교생활기록부 등
초기 평가 및 프로그램 배정
개인별 목표 설정 후 훈련 유형(그룹/개별) 결정합니다.
일정표 구성은 주 1~3회 수업 진행합니다.
실제 후기 및 효과
“혼자 양치하고 옷 입는 훈련만 3개월 했는데, 스스로 아침을 준비하려고 해요.”
“마트에 가서 물건 고르고 계산하는 게 처음엔 무서웠는데, 지금은 지갑도 직접 챙겨요.”
“일주일에 한 번 가던 수업이 인생을 바꿨어요. 엄마가 울더라고요.”
💡 반복 훈련과 보호자 피드백이 함께 작동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실전 활용 팁
● 1회성 교육보다 6개월 이상 반복 가능한 과정 선택이 효과적
특히 행동 변화는 단기교육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 복지관보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심화과정 많음
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센터 프로그램 우선 추천합니다.
● 교육 중 활동지원사 병행 참여 가능 여부 확인
보호자 없이 훈련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 수료 후 ‘자립지원 연계’도 존재
자립생활주택, 직업적응훈련 등 후속 지원 가능합니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은 반복된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식사하고, 정리하고, 버스를 타고 은행 업무를 보고, 병원 예약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립의 시작입니다.
그 자립은 가르치면 할 수 있고, 반복하면 익혀지고, 지지받으면 오래 유지됩니다.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을 믿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