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창업 시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 제도
장애인도 고용시장에서 벗어나 자립적인 경제 활동을 추구하는 시대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고용의 한계를 느끼고 창업을 선택하는 장애인들이 늘고 있지만, 막상 창업을 시도하려 하면 가장 큰 장벽은 초기 자본과 운영 자금 부족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장애인 창업자에게 다양한 창업 지원금, 무상교육, 저금리 창업자금 대출,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 접근이 어렵고 절차가 복잡해 제도가 있어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장애인이 창업 시 받을 수 있는 정부·공공기관·지자체의 창업지원 제도와 자금 지원 내용, 신청 방법까지 완벽 정리해 드립니다.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장애인 창업 지원금 제도의 전체 구조
장애인 창업 지원금은 크게 다음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창업준비지원 (교육 + 컨설팅)
- 대상: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 누구나
- 내용: 창업 아이템 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시장조사, 경영실무 교육
- 지원기관: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등
- 수강료: 대부분 무료 / 일부 과정은 훈련수당 지급
창업자금 지원 (융자 또는 무상지급)
- 대상: 장애인 또는 장애인 가족 창업자
- 형태: 저금리 정책자금 융자 + 일부 무상 창업 보조금
- 주요 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방자치단체
창업 초기 운영자금 보조
- 대상: 창업 후 1~3년 이내 초기 창업자
- 내용: 월 임대료, 고정비, 마케팅 비용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
- 신청처: 지자체 경제과,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등
장애인 창업점포 입주 지원
- 내용: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점포형 창업시설 입점 시 임대료 50~100% 지원
- 대상: 창업 초기 장애인 소상공인 또는 예비창업자
- 예시: LH 임대상가 우선 배정, 서울시 장애인창업점포
대표적인 창업자금 및 보조금 제도
아래는 장애인 창업자가 현실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주요 제도들입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창업지원 프로그램
- 지원 내용: 1:1 컨설팅, 창업 실습, 사업화 자금 일부 지원 (최대 500만 원)
- 대상: 창업 경험이 없거나 생계형 창업을 원하는 장애인
- 신청 방법: 매년 상반기 또는 하반기 공모 (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 확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장애인창업자금
- 내용: 창업자금 최대 1억 원까지 지원, 연 2.0% 고정금리, 5년 거치 5년 상환 가능
- 대상: 장애인 명의로 창업하거나, 장애인 지분 50% 이상 기업
- 신청 방법: 중진공 기업마당 또는 고용노동부 연계 접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 초기자금
- 내용: 창업 1년 이내 소상공인 대상, 시설자금, 운영자금 포함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
- 장애인 우대조건 존재 (심사 시 가점)
- 전국 소진공 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접수
지역 지자체 창업보조금
- 예: 서울시 장애인창업점포 임대료 100% 지원 (2년)
- 예: 부산시 창업공간 입주 + 300만 원 초기비용 보조
- 예: 경기도 사회적경제 창업지원금 (1,000만 원 내외)
- 신청 방법: 지역 복지관·일자리센터 또는 지자체 경제과
장애인 창업자를 위한 추가 혜택 및 세금 감면
창업 지원금 외에도 창업 후에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세제 감면과 금융 지원제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소득세 감면
장애인 창업자는 창업 후 5년간 소득세 50% 감면 가능하며, 사업자등록 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자동 반영됩니다.
지방세 감면
장애인 명의 사업장일 경우 취득세 75~100% 감면, 재산세 50% 감면, 자동차세 면제됩니다.
금융 우대
신용보증재단 보증비율 상향, 창업진흥자금 신용평가 시 장애인 우대등급 부여됩니다.
창업공간 및 장비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LH, 코레일 등에서 임대상가, 창업보육실, 공동장비 등 제공됩니다.
신청 절차와 유의사항
장애인 창업지원금 신청 절차
- 희망 사업유형 및 업종 정하기
- 기관별 공모 또는 연중 상시 신청제도 확인
- 신청서 작성 + 사업계획서 첨부
- 1차 서류 심사 + 2차 대면 평가 진행
- 선정 시 사업비 집행 및 사후 관리
유의사항
- 대부분의 지원제도는 중복 수혜 제한 있음: 정부 지원 + 지자체 보조는 가능하지만, 동일 항목 이중 지원은 불가합니다.
- 사용 내역을 정확히 증빙해야 하며, 목적 외 사용 시 환수 대상입니다
- 공고문을 반드시 꼼꼼히 읽고, 마감일 이전 접수 필수입니다.
- 예비창업자는 ‘사업자등록 전’ 지원만 가능한 제도도 있습니다.
창업은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제도가 함께합니다
장애인 창업은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려면 반드시 제도를 활용해야 합니다.
정부는 다양한 지원금을 마련해 뒀지만, 신청하지 않으면 아무 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정보를 알고 먼저 움직이는 사람만이 자본이 부족해도, 경험이 없어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당신의 첫 사업계획서보다 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